챗GPT가 불러온 충격과 기회
2022년 말 등장한 챗GPT는 단순한 기술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건 마치 미래가 앞당겨진 느낌이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대화형 AI가 실제로 '쓸만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죠. 한국 기업들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기술에 보수적이던 전통 기업들까지도 '이제는 안 하면 뒤처진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AI에 눈뜬 한국 기업들: 전환점은 챗GPT

1. 이전과 이후가 나뉜다
챗GPT 등장 전까지 한국 기업의 AI 활용은 대부분 ‘분석’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생성형 AI가 나오면서 ‘생산’도 가능해졌죠. 콘텐츠를 만들고, 코드를 작성하며, 심지어 사람처럼 상담도 합니다. 챗GPT는 AI 기술이 ‘업무의 도구’에서 ‘업무의 동료’로 바뀌는 변곡점을 만들어냈습니다.
2. 기술적 장벽을 허문 언어 모델
이전에는 AI를 쓰려면 전담 개발팀이나 많은 예산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API 호출 몇 번이면 누구나 AI를 붙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성능도 빠르게 개선되면서 국내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도입을 시작했죠.
업종별로 살펴보는 AI 활용 사례

1. 금융권: 고객상담부터 이상거래 감지까지
1) KB국민은행의 챗봇 고도화
KB국민은행은 기존 챗봇을 챗GPT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해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했습니다. 단순한 FAQ 응답을 넘어, 고객의 금융 이력과 상황을 이해하고 맞춤형 안내까지 가능하게 되었죠.
2) 신한은행의 AI 상담원 ‘쏠Talk’
신한은행은 ‘쏠Talk’라는 이름의 AI 상담원을 통해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순 응대 수준을 넘어, 대출 시뮬레이션이나 환율 안내 등 복잡한 업무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2. 제조업: 품질 예측과 공정 자동화
1) 삼성전자의 AI 기반 불량 예측 시스템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AI를 활용해 불량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합니다. 챗GPT 이후에는 공정 중 발생한 데이터를 자연어로 요약하고, 엔지니어와 소통하는 형태로도 확장 중입니다.
2) LG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진화
LG전자는 공장 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가 실시간으로 공정 스케줄을 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기계 간 커뮤니케이션도 챗GPT 기반 자연어 이해 모델을 붙여 더욱 유연해졌습니다.
3. 유통/커머스: 초개인화 마케팅의 부상
1) SSG닷컴의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SSG닷컴은 고객의 구매 패턴, 검색 기록 등을 분석해 AI가 개별 소비자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합니다. 생성형 AI를 도입한 후에는 '이런 날씨에 어울리는 상품' 같은 감성 기반 추천도 가능해졌죠.
2) 쿠팡의 물류 자동화 및 수요 예측
쿠팡은 수백만 건의 배송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자동으로 물류 흐름을 조율합니다. 또한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을 이용해 물류센터 직원 교육 콘텐츠도 자동 생성합니다.
4. 콘텐츠/미디어: 생성형 AI 실험 본격화
1)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전략
네이버는 자체 대형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뉴스 요약, 광고 문구 생성, 쇼핑 리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 톡톡’ 상담 서비스에도 적용되어 효율성이 증가했습니다.
2) 카카오의 AI 뉴스 요약 도입
카카오는 카카오뷰와 다음뉴스에서 챗GPT 스타일의 뉴스 요약 기능을 테스트 중입니다. 사용자는 긴 기사를 ‘3줄 요약’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조직 문화 변화

1. 사내 교육과 직무 재설계 붐
많은 기업이 내부적으로 ‘생성형 AI 어떻게 쓸까?’에 대해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은 사내 챗GPT 가이드북을 만들고, 전 직원 대상 AI 세미나도 열고 있죠. 아예 직무 자체를 재설계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2. 일의 방식 자체가 바뀐다.
회의록 자동 정리, 보고서 초안 작성, 이메일 초안 생성 등은 이제 기본입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마케팅 업계에선 AI를 ‘팀원’처럼 활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죠.
AI 도입의 걸림돌과 해결 과제

1. 데이터 품질 문제
AI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업 내부 데이터가 부정확하거나 정형화되지 않았을 경우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데이터 클렌징'과 '표준화 작업'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2. 프라이버시와 보안 이슈
특히 금융권과 병원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AI 사용 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걸림돌입니다. 챗GPT처럼 해외 서버를 사용하는 경우, 규제에 저촉될 위험도 있어 자체 서버 운영이 늘고 있습니다.
3. 내부 저항과 기술 불신
‘AI가 내 일을 뺏는 거 아냐?’라는 불안감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AI는 도구이지 대체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챗GPT 이후, AI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모든 기업은 크든 작든,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살아남는 시대가 온 것이죠. 중요한 건 빠르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 업무에 맞게 AI를 체질화하는 것입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는 ‘사람’에게 달려 있으니까요.
파견/도급 문의:
본사(애드민) 마케팅전략팀 담당자 070-870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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